가을날 화순에 있는 운주사를 찾았습니다.
운주사 [雲住寺]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道岩面) 대초리(大草里) 천불산(千佛山)에 있는 절.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우리 국토의 지형을 배로 파악한 도선이 배의 중간 허리에
해당하는 호남이 영남보다 산이 적어 배가 기울 것을 염려하고 이곳에 1,000개의
불상과 불탑을 하룻밤 사이에 조성하였다고 한다. 잘 알려진 부부와불은 천불천탑
중 마지막 불상으로 길이 12m, 너비 10m의 바위에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의 조각이다.
이 불상을 일으켜 세우면 세상이 바뀌고 1,000년 동안 태평성대가 계속된다고 한다.
-Naver 백과 사전 -
화순 운주사 와형석조여래불
운주사 계곡의 서편 산 정상에 머리를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
석불 2구로 일명 와불이라고 불리고 있다. 좌상의 대불은
어깨의 폭에 비해 무릎의 폭이 너무 넓어 인체의 균형을 잃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거불에 속한다 하겠다. 소불인 입상의
수인(손모양)이 시무외인 여원인을 취한 것 같으나 어색하고
사실성을 잃었다. 떠한, 옷주름은 수직선과 사선으로만 처리하는
단순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 천탑을 다 세우고 이 와불을 마지막으로 일으켜 세우려 했으나
새벽닭이 울어 중단했다고 한다. 이렇듯 운주사의 많은 석불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석불이라 할 수 있다.
두 석불은 각각 12.7m와 10.3m로 국내에서는 최대의 석불이라 할 수 있다.
-와불 옆 설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