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바다2010. 8. 15. 17:30

2010년 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영향으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라산 윗새오름에 717㎜,

진달래밭 654㎜, 어리목 456㎜, 성판악 341㎜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형적인 특성으로 8월 12일 백록담에는 물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한라산을 오르신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은

5년만에 이렇게 물이 많이 고인 것은 처음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족과 함께9시간 반의 힘든 산행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새벽 3:40에 기상하여, 유부초밥을 싸고, 식사를 하고,

성판악휴게소(06:00, 765m)를 시작으로 등반하여,

10:30에 백록담(1,950m)에 도착하였고 ,

관음사(15:30, 610m) 코스로 하산였습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고도는그날 제 손목시계 기준입니다.

아마, 공식적으로는 성판악휴게소 750m, 관음사 620m인 모양입니다.

성판악휴게소-백록담(9.6Km), 백록담-관음사 안내소(8.7Km))

가장 우려했던초등학생 막내가잘 올라가 주어 고마웠습니다.

2010.8.12

1. 한라산 백록담 (파노라마)


2. 한라산 백록담 (Crop Body,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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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