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공 김덕령 장군이 임진왜란 때 칼과 창을 만든 곳으로,
의병활동과 거병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제공하고 무술을 연마하여 수련했던 무등산 골짜기임.
이 바위에는 "만력계사 의병대장 김충장공 주검동(萬曆癸巳 義兵大將 金忠壯公 鑄劍洞)"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만력(萬曆)'은 1573년부터 1620년까지 사용하던 연호이며,
'계사(癸巳)'란 선조26년(1593년) 의병으로 활약한 시기를 뜻하며,
'충장(忠壯)'이란 시호를 사용한 것으로 보아
1788년 이후 김덕령 장군의 활약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새긴 것으로 보임.
2014.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