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불입상 (大里石佛立像)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243호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 335
이 석불은 높이 350cm의 돌기둥에 가까운 자연석을 사각형으로
다듬어서 만들었는데 뒤쪽에서 보면 자연석으로 보이며, 전면에
상호만 돋을 새김을 하고 나머지 신체 부분은 선각으로 처리하였다.
석상의 두께는 56cm이고 너비는 90c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상호는 사각형이며 육계는 표현되지 않고목에 불상의 특징인 삼도가
없다. 넓적한 코, 부라린 눈 등 장승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 보이며
턱과 구분되지 않고 바로 어깨로 연결되는 기법은 조선 후기에
나타나는 석장승에서 흔히 보는 기법이다. 하지만 우측 손을 가슴에
대고 왼손은 배 밑으로 내려 연꽃을 들고 있어 관음보살상으로
볼 수 있으나 보관이 없어 분명치 않다. 또한 머리 위의 육계는
생략되어도 민머리로 처리하여 지장보살일 가능성도 있는데 조선후기
불교와 민간신앙이 혼합된 유적일 가능성이 매우 큰 유적이다.
2017.10.24
'장승' 카테고리의 다른 글
#010 (화순 대리석불입상) (0) | 2018.01.12 |
---|---|
#009 (광주광역시) (0) | 2017.11.09 |
#008 (화순 대리석불입상) (0) | 2017.11.02 |
#007 (화순 대리석불입상) (0) | 2017.11.01 |
#006 (화순 대리석불입상) (0) | 2017.10.30 |
#004 (광주광역시) (0) | 2017.10.13 |
#003 (광주광역시) (0) | 2017.10.12 |
#002 (광주광역시) (0) | 2017.10.11 |
#001 (전남 나주) (0) | 2017.10.11 |